동계스포츠 최고 인기종목인 프로농구 KCC 이지스 군산경기가 성황리에 끝났다. 전주KCC이지스 구단은 지난 시즌부터 군산을 제2의 연고지로 활용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 시즌은 지난 시즌보다 1경기 더 늘어난 3경기가 진행,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진행된 군산경기는 지난달 24일 안양 KGC 인삼공사 전을 시작으로 29일 서울 SK 나이츠 전, 지난 4일 창원 LG 세이커스 전이 각각 열렸다. 이들 경기에 찾은 관중만 총 1만3000여명. 특히 군산 마지막 경기에는 희망나눔 행사로 저소득층 10가정에 1000만원, 초중고 농구부에 10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농구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가득찬 군산시민들의 성원으로 이번시즌경기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꾸준한 사랑으로 다음시즌에도 더 많은 경기가 군산에서 개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