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포초와 군장대가 씨름부를 창단한데 이어 흥남초(교장 김기오)가 씨름부 창단을 공식 선언했다. 흥남초는 11일 김원태 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과 한경봉 군산시의회부의장, 임영휘 군산시씨름협회장, 시의원, 학부모, 선수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씨름부 창단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임영휘 군산시씨름협회장은 우수한 선수 육성과 씨름부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로 금일봉을 전달했다. 새로 창단한 흥남초 씨름부는 조은성 코치와 함께 9명의 선수단으로 출발을 알렸다. 김기오 흥남초 교장은 “어린이가 무엇을 하느냐는 것은 국가의 장래와 직결되는 것”이라고 전제하고 “씨름부 창단으로 학생과 학부모 등의 삶의 가치가 창출되리라 믿는다”며 학생들의 체력단련을 비롯한 씨름부의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은성 코치는 “당분간 성적보다는 아이들이 씨름에 대해 매력을 느끼고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흥미를 유발시킬 계획”이라며, “흥남초 씨름부 창단을 계기로 씨름 저변확대 및 활성화가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