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최대 축구축제인 동호인 주말리그가 봄 기지개를 켜고 있다. 2015 군산시민체육회장기 축구 동호인 주말리그가 내달 1일 조우 대 조양월명의 60대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10월11일까지 진행된다. 이 주말리그는 군산시민체육회가 주최하고 군산시축구협회(회장 박용희)가 주관하고 있으며, (주)롯데주류, 오비맥주(주), 낫소, (유)은파장례문화원 등이 후원한다. 참가팀은 27개 클럽 연령별 106팀으로 조별리그 총 329경기를 치르게 된다. 대회는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시범경기) 5개부로 나눠 진행되며, 참여인원은 대략 2000명이다. 주말리그는 매주 2곳의 축구장에서 각 구장별 평균 9경기 22주간 운영하게 된다. 참가비는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동호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3년 연속 동결했다. 박용희 회장은 “올해도 작년에 이어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시민들의 어깨는 무겁지만 동호인들이 운동장에서 만큼은 즐겁고 행복하기를 바란다”며 “특히 주말리그를 위해 적극적으로 후원해주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민체육회장기 주말리그는 단일리그로서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운영체제로 다른 시군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대표적 리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