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회가 주관한 ‘2015 종합형 스포츠클럽 사업’ 대상자(대도시형)로 선정됐다. 종합형 스포츠클럽은 다양한 계층과 연령대의 시민들이 원하는 종목을 선택해 저렴한 비용으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사업이다. 2015 종합형 스포츠클럽 사업은 군산을 포함해 전국 12개 지자체(대도시형 6곳, 중도시형 6곳)가 선정됐다. 따라서 시는 3년간 매년 3억원씩 총 9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스포츠클럽 활성화에 나설 예정이다. 군산은 매년 30여 개의 국제 및 전국대회 성공 개최, 체육 인프라 확충 노력, 대한민국 스포츠 레저브랜드 대상 수상(2011년) 등이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군산시 체육진흥과와 군산시민체육회, 김관영 국회의원은 긴밀한 협조관계를 통한 공조체제를 구축해 전방위적인 유치노력을 펼친 결실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군산시는 군산시민체육회 내 ‘클럽사업단’을 신설해 업무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아울러 군산스포츠클럽을 비영리 사단법으로 전환 설립하는 등 운영에 필요한 세부 규정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문수 시민체육회 사무국장은 “시민들이 양질의 생활 스포츠를 접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존 성인 중심 동호회 구조에서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는 개방형 구조로 전환해 장기적으로 이들 클럽이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5 종합형 스포츠클럽은 오는 4월부터 2017년12월까지 3년간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