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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동고 배드민턴부, 전국 최강 입증

군산동고 배드민턴부가 전국 봄철 종별 배드민턴 리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은 2연패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5-03-30 16:37:23 2015.03.30 16:37:23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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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동고 배드민턴부가 전국 봄철 종별 배드민턴 리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은 2연패다. 군산동고는 지난 28일 고창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 대회 결승전에서 강호 울산 문고를 3대 0으로 이기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앞서 군산동고는 8강에서 우승후보로 꼽히던 부산동고를 3대 2로, 4강에서 전남사대부고를 3대 1로 각각 이겼다. 그 동안 군산동고는 원광대와 금강중에서 강화훈련을 펼치며 실전 경기 감각을 끌려 올린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 특히 열악한 환경과 함께 전문 지도자 없이 감독과 학부모, 선수들이 한마음이 돼 이룬 성과여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장석우 군산동고 체육부장은 “그동안 선수들이 많은 고생을 했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으로 학교와 군산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배드민턴, 태권도 등 2개 운동부를 육성하는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체육관의 노후화로 인해 타 학교에서 더부살이를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선수들이 안심하고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이 하루 빨리 조성됐으면 하는 바람”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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