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현면(면장 고석동)은 6일 고사리 대위저수지 및 세장리 죽동마을 일원에서 주민자치위원 및 노인 일자리, 산불감시원,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70회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나무심기 행사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녹색 길 조성을 위해 무궁화, 철쭉, 회양목 등 2300여 주를 식재했다. 철쭉 식재 행사를 개최한 대위저수지 일원은 인근에 청암산이 위치하고 있고 작년에 마사회 주관 전국 마을가꾸기사업에 선정되어 300만원의 사업비로 산수유 100본을 식재하는 등 저수지와 나무, 꽃 등이 한데 어울려 아름다운 산책길을 이루는 곳으로 유명하다. 또한 죽동마을은 농촌진흥청 주관 ‘농촌체험 마을 걷는 길 시범 사업’을 추진하는 곳으로 이번 식목 행사를 통해 인근 주민 및 청암산 이용 등산객들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증석마을 주민 30여명도 마을 진입로에 철쭉 200그루를 심었다. 고석동 면장은 “식목일 나무 심기 행사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조림 및 경관 조성사업을 추진해 인근 청암산과 더불어 회현면의 또 다른 관광자원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