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4월 7일 일본뇌염 유행예측 조사결과 광주지역에서 올해 처음 일본뇌염 매개모기를 확인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렸을 경우 혈액내로 전파되는 일본뇌염바이러스에 의해 급성으로 신경계 증상을 일으키는 감염병으로, 뇌염이 발생하면 사망률이 높고 회복되더라도 신경계 합병증 발생 비율이 높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한다. 군산보건소(소장 한일덕)에서는 “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4월부터 10월까지는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에 야외활동을 가능한 자제하며, 불가피한 야외활동 시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긴팔, 긴바지 착용)할것”을 당부했다. 또한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부터 만12세 아동은 일정에 맞추어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한편 군산시보건소에서는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모기를 채집해 일본뇌염의 매체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의 개체수를 감시하는 사업을 통해 일본뇌염 매개모기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