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군산병원(이사장 이성규)과 옥산농업협동조합(조합장 박규석)은 13일 오전 11시30분 옥산농협에서 군산지역사회 의료복지증진과 지역사회공헌을 목적으로 하는 의료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옥산농협조합장과 조합원 대표 10여명, 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양기관은 ▲옥산농협 조합원과 직원의 의료복지증진 ▲의료교육지원 ▲농촌지역 의료봉사실시 등의 사항을 상호협력을 통한 지역사회의 건강증진과 보건문화 향상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동군산병원은 옥산농협 조합원과 직원에 대한 병원시설이용에 관해 각종 편익과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최근 급증 하고 있는 심 ․ 뇌혈관질환과 암(癌)환자에 대비한 응급체계를 갖춤으로써 지역사회의 의료의 질을 높이고, 상호 친목과 협력관계를 유지, 공동발전을 모색해 나가기로 하는 등의 세부사항에 대해 협약했다. 박규석 조합장은 “평소 지역 의료의 큰 축을 담당 하고 있는 동군산병원과 협력관계를 맺게 되어 기쁘고, 조합원들의 거주지가 대부분 군산의 외곽지역이다 보니 급성심근경색이나 뇌경색처럼 응급환자인 경우 한곳에서 치료받지 못하고 일반병원을 거쳐 대형병원으로 이송해 시간이 경과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는 동군산병원에서 해결할 수 있어서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인 의료혜택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동군산병원은 최근 국내유일의 심장전문병원의 진료협력체결로 인한 의료진파견과 응급외상센터의 전문인력을 보강하고 응급의료기관 평가결과에서 최상위등급을 받았으며 지역 내 응급의료 수준향상과 선진의료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