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제24회 새만금벚꽃아가씨 선발대회’가 한층 성숙한 무대로 군산이 새만금 관광도시임을 과시하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새만금벚꽃아가씨 선발대회는 지역에서 열린 여느 대회 및 행사보다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했고 약 4시간에 이르는 시간동안 미녀들의 미의 경연으로 관중들을 사로잡았다. 아가씨들은 무대 위에서 다양한 장기자랑과 끼를 발산했고, 이 중 김동희(21·사진) 씨가 진의 영예를 품에 안았다.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는 순간 믿어지지 않는 듯 두 손을 입에 갖다대며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한 그녀는 동료들과 뜨거운 포옹을 하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김 씨는 마치 벚꽃을 연상시키는 흰색 드레스를 입고 단아하면서 화사한 매력을 뽐냈으며 대회 내내 시종일관 밝은 미소로 관중들과 심사위원을 매료시켰다. 22명의 경쟁자들 사이에서도 특유의 존재감을 잃지 않던 김동희 씨는 벚꽃아가씨를 지원하게 된 동기가 무엇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새만금의 도시 군산을 홍보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또 외적인 아름다움은 물론 내면의 아름다움도 함께 지니는 벚꽃아가씨가 되겠다고 당당히 소감을 밝혀 심사위원과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외에도 마지막까지 경합에 나선 김수지(23)씨가 선, 서린(19)양이 미의 영예를 안았고, 군산신문에 강민정B(24), 새만금 이지수(20), 정 김지은(23), 숙 노민정(22), 현 손소라(25)씨가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5년 새만금과 벚꽃의 화사함을 축하하는 무대 또한 빛났다. 가수 이진관과 신수아, 밸리댄스 팀이 화려한 무대를 꾸미며 후보자들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후보자들은 대회 참가에 앞서 한국지엠과 롯데주류 등 지역기업과 근대문화유산을 둘러보며 뜻깊은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한편 2015년 새만금벚꽃아가씨 수상자들은 1년간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지역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