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군산시장기 직장 및 클럽 축구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중국 송안립 연대시 축구협회 주석을 비롯한 선수 등 27명이 군산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8일과 19일, 오는 26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 대회는 직장 20팀, 클럽 50팀 등이 참가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연대시 축구팀이 초청돼 번외경기를 치르게 된 것. 지난해 10월 27일 ‘군산․연대 자매결연 20주년 기념행사’ 때 양 축구협회는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그 첫 번째 결실로 이번 대회에서 친선경기를 치르게 됐다. 양 대표들은 “이번 친선경기를 계기로 두 도시의 20년 우정이 더욱 돈독해 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 시 축구협회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돼 스포츠를 통한 국제교류의 우수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축구협회는 친선경기뿐 아니라 중국 연대시 축구대표단을 위해 환영만찬과 함께 새만금을 비롯한 근대역사박물관 등 문화체험으로 군산에 대해서는 적극 홍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