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의료재단 동군산병원(이사장 이성규)과 옥구농업협동조합(조합장 고석중)은 지난 4일 옥구농협에서 군산지역사회 의료복지증진과 지역사회공헌을 위한 의료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따라 양 기관은 ▲옥구농협 조합원과 직원의 의료복지증진 ▲의료교육지원 ▲농촌지역 의료봉사실시 등의 사항을 상호협력을 통한 지역사회의 건강증진과 보건문화 향상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동군산병원은 옥구농협 조합원과 직원에 대한 병원시설이용에 관해 각종 편익과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최근 급증 하고 있는 심∙뇌혈관질환과 암(癌)환자에 대비한 응급체계를 갖춤으로서 지역사회의 의료의 질을 높이고, 상호 친목과 협력관계를 유지, 공동발전을 모색해 나가기로 하는 등의 세부사항에 대해 협약했다. 옥구농협 고석중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거주지가 대부분 군산의 외곽지역이다 보니 급성심근경색이나 뇌경색처럼 응급환자인 경우 한곳에서 치료받지 못하고 일반병원을 거쳐 대형병원으로 이송해 시간이 경과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제는 동군산병원에서 해결할 수 있어서 지역민 들에게 실질적인 의료혜택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국내유일의 심장전문병원의 진료협력체결로 인한 의료진파견과 응급외상센터의 전문인력을 보강하고 응급의료기관 평가결과에서 최상위등급을 받은 동군산병원은 지역내 응급의료 수준향상과 선진의료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