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공포가 확산되는 가운데 군산지역에도 격리병상이 지정되는 등 메르스 관련 비상대책이 수립됐다. 군산시보건소는 메르스 공포가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평일 오후 10시, 주말과 휴일에는 오후 6시까지 메르스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또한, 환자 발생시 전염차단 및 신속한 치료를 할 수 있도록 군산지역 A병원 55병상, B병원 25병상 등 80병상의 격리병동 운영 계획을 수립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까지 군산지역은 메르스 의심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고열 등 유사증상에 대한 문의는 간간히 걸려 온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