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를 맞아 온열질환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건강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군산시보건소(소장 한일덕)에 따르면 지난 5월 24일부터 관내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3곳에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할 결과 현재까지 총 9명(열사병 4명, 열탈진 4명, 열경련 1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달 중순까지는 무더위가 지속될 것이라는 게 기상청의 예보”라며 “폭염에 취약한 고령자와 독거노인, 어린이, 야외근로자 및 만성질환자들은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 따라서 폭염 시간대 휴식 취하기, 폭염특보 등 기상정보 청취, 물 자주 마시기 등을 준수할 경우 폭염 피해를 막을 수 있다. 특히 고열, 빠른 맥박과 호흡, 두통, 오심과 구토 등의 몸에 이상이 느껴지면 바로 시원한 장소로 이동하고 119 구급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한편 시 보건소는 오는 9월 말까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운영, 온열질환자 발생에 따른 건강수칙 안내 및 대국민 홍보를 통한 건강피해 최소화에 노력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