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대한야구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오는 18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25일까지 군산 월명야구장과 부산 구덕야구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고교야구의 질적 수준 향상과 우수선수 육성 및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신설돼 진행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홈 팀인 군산상고를 포함해 전국 67개팀이 출전했으며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군산구장에서는 군산상고를 포함해 강호 상원고, 경기고, 인천고, 서울고, 용마고 등 34개팀이, 부산구장에는 33개팀이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군산상고는 오는 21일 오후 3시 월명야구장에서 신생팀 의정부 상우고를 상대로 첫 승 사냥에 도전한다. 군산시야구협회 관계자는 “대회 기간 동안 약 1500여 명의 선수단이 방문함에 따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및 홍보효과가 기대된다”며, “선수단이 불편함이 없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