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료원(원장 김영진)이 27일 임피면 안흥마을 의료취약계층 10가정을 선정해 30만원 상당의 ‘사랑의 의료구급함’을 전달하고 무료검진을 시행했다. 이번 지원은 고령의 어르신들 가정 내에 구급함을 비치해 경미한 사고 등응급상황 발생 시 최소한의 처치 정도는 할 수 있도록 안전사고에 대처하게 하기 마련됐다. 김영진 원장은 “관내 곳곳 특히 의료취약계층의 어르신과 아동들이 의료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역의료의 구심점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항상 가족을 대하는 마음으로 내원객을 위해서는 치료로ㆍ건강한 지역민들을 위해서는 예방으로 건강지킴이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의료원 공공의료팀에서는 혼자 끼니를 챙기는 취약계층 아동 60여명에게 3개월간 매주 과일바구니를 지원했으며, 만60세 전후 어르신 100여명에게 폐렴구균 예방접종사업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