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료원(원장 김영진)은 15일 한국공항공사(사장 김석기)로부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종식에 지대한 공헌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군산의료원은 메르스 확산 당시 국내확산 방지를 위해 의료진(간호사)을 군산공항에 파견해 메르스 종식 전까지 출‧입국자를 대상으로 철저한 발열체크 등 인적‧물적 자원을 아낌없이 지원했다. 김영진 원장은 “메르스 사태 시 의료진을 포함한 전 임직원은 본인의 생명도 위협을 느낄 수 있었지만 사명감을 가지고 지역민들의 안전과 치료에 총력을 다 했다”며 "앞으로 더 나은 의료환경에서 지역민들의 보건의료를 책임지는 선봉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건당국과 함께 시설, 장비 등 대책을 마련해 지역민들이 신뢰하는 공공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의료원은 지난 6월 메르스 치료병원과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돼 감염환자 치료, 감염확산방지 활동 등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