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장애인 체육회가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힘찬 출발을 내딛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문동신 군산시장을 당연직 회장으로 추대하고, 상임부회장에는 전기수 군산시장애인게이트볼연합회장(전 군산시장애인연합회장)을 임명했다. 이와함께 이 자리서 부회장을 비롯한 이사∙감사 등 임원 위촉장을 수여하는 한편 ▲군산시 장애인체육회 규약(안) ▲군산시 장애인체육회 사무국 운영 규정(안) ▲2016년군산시장애인체육회 사업계획(안) ▲2016년 군산시장애인체육회 세입∙세출(안) 등 안건을 모두 원안 가결했다. 군산시장애인체육회는 이달 중 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며, 이후 오는 11월중 군산실내배드민턴장에서 사무실 개소식을 가질 계획이다. 군산시장애인체육회는 앞으로 장애인의 체력단련과 건전한 여가생활의 진작을 통해 장애인체육 종목의 육성 및 지도에 관한 활동사업, 경기대회 등 각종 행사 주관 및 지원 등을 추진하게 된다. 문동신 시장은 “장애인체육회 건립을 계기로 장애인들의 건강관리 뿐만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아울러 수혜자 중심의 열린 체육정책을 펼쳐 장애인들의 희망의 중심이 되겠다”고 밝혔다. 전기수 신임 상임부회장은 “오늘은 군산 장애인 체육의 역사적인 날로서 감회가 새롭다”며,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해 어느 지자체보다 앞서가는 발전하는 장애인체육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