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진포초등학교 씨름부(교장 류성환)는 19일 수송공원 씨름장에서 열린 ‘군산교육지원청 교육장배 겸 군산시 씨름협회장배 씨름왕 선발대회’에서 4학년 1,2 위 5학년 1,2위 및 단체전 우승의 화려한 성적을 거뒀다. 이날 대회에서 초등부 4학년 1위는 정원영, 2위는 안호영 학생, 5학년 1위는 허경, 5학년 2위 이예찬 학생이 차지했다. 씨름부 학생들은 단체전에서도 승리를 거둠으로서 군산 초등학교씨름에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특히 5학년 허경 학생은 31회 KBS기 전북초등학생 2부 장사 씨름대회에서 1위를 수상했고, 2015 도민체전 역사급1위 이어 다양한 수상경력을 보여주며 씨름계의 기대를 받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진포초 씨름부는 군산에서 뿐만 아니라 전라북도를 넘어 전국 소년체전에서도 동메달과 은메달의 좋은 성적을 거둔 전례가 있다”며 “한여름에는 마땅한 훈련 장소가 없어 교실에서 매트를 깔고 연습을 할 정도로 열정이 있는 진포초 씨름부가 앞으로도 큰 대회에서 더욱 좋은 성적으로 기량을 펼칠 수 있으리라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