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웨이크보드 선수들이 군산에서 최고의 실력을 뽐낸다. 오는 10월 3일과 4일 양일간 은파호수공원에서 ‘제1회 해양수산부장관배 케이블 웨이크보드 챔피언십’ 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해양레저스포츠대회의 관광 컨텐츠화를 통해 해양레저의 저변확대는 물론 해양관광의 융합으로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자는 의미에서 추진됐다. 해양∙수산 레저스포츠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1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대회는 ▲대회형-케이블 웨이크보드 ▲시범형-웨이크보드쇼 ▲체험형-모터보트, 카약, 수상자전거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케이블 웨이크보드는 프로부문과 아마 남∙녀, 학생부로 나눠 프리 라이딩을 통해 순위를 가리게 된다. 이와함께 모터보트, 카약, 수상자전거 등 다양한 수상레저스포츠를 즐길수 있으며 축하공연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수상레저스포츠가 각광을 받으면서 스포츠 명품도시 군산에서도 다양한 대회를 유치하고 있다”며 “선수들의 수준높은 기량 외에도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돼 있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1995년 국내에 처음으로 보급된 웨이크보드는 한 마디로 ‘물위에서 타는 소노우보드’로서 스노우보드는 자기 혼자만의 힘으로 움직이는 반면, 웨이크보드는 보트 견인줄과 케이블의 리프팅 줄에 매달려서 몸을 움직여야 하는 차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