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료원(원장 김영진)은 2일 군산시청 2층 대강당에서 메르스 대응과 관련, 체계적으로 감염병 치료와 확산방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정보람 간호사는 메르스 확산방지와 예방에 힘쓴 데 대한 표창장을 수상했다. 군산의료원은 메르스 노출자 진료병원으로 지정돼 메르스 환자 격리 및 치료와 감염전파 차단을 위한 감염병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돼 일반 환자들도 안심하고 진료 받을 수 있도록 공공병원의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김영진 원장은 “메르스 사태를 통해 정부와 의료계가 많은 교훈을 얻고 방향성을 제시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김 원장은 “군산의료원은 메르스 발생 시 8층 전체병동(110병상)과 엘리베이터를 폐쇄하고 감염차단을 했으나 신종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지역 내 별도의 격리시설이 건립되거나 지정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