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된 군산월명체육관이 16일부터 현대식으로 새단장한다. 군산시는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공공체육시설지원 대상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36억 7,500만원을 지원받아 월명체육관 개·보수 공사를 실시한다. 1991년 완공된 월명체육관은 지하1층, 지상3층(연면적 10,821㎡)규모로, 지하1층은 실내수영장, 지상1층 이상은 실내체육관으로서 각종 체육행사와 기념행사에 이용되고 있다. 월명체육관은 그동안 소규모 보수 및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했으나 부족한 사업예산으로 시민들의 안전사고 발생 우려 및 불편사항들이 있었으나 이번 개·보수 공사로 인해 해결될 전망이다. 시는 지원사업 선정 후 실시설계 용역 및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16일 본격적인 사업을 착공해 군산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한 월명주경기장 축구장도 내년 4월말 개최되는 도민체전을 앞두고 8년이 넘어 노후화로 인해 부상의 우려가 높았던 인조잔디를 새롭게 교체하는 등 경기장 보수 보강에 철저를 기해 차질 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깨끗하고 보다 나은 시설정비로 시민들이 이용하는 데 최적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