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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야구 부흥위해 역전의 명수들 떴다

역전의 명수들이 모처럼 모교에 모여 학교사랑, 후배사랑, 지역사랑을 펼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5-12-03 17:06:06 2015.12.03 17:06:06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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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명수들이 모처럼 모교에 모여 학교사랑, 후배사랑, 지역사랑을 펼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군산상고(교장 이형욱) 야구 총동문은 3일 모교 운동장에서 '군산상고 야구 총동문 정기 OB전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를 위해 조계현 기아 타이거즈 수석코치, 김평호 삼성 라이온즈 주루코치, 이광우 두산 베어스 코치, 정명원 KT 위즈 투수코치, 나창기 호원대 감독, 김성한 전 감독, 이진영 선수 등 현역 지도자 및 선수는 물론 이제는 은퇴해 각자의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문들이 참여했다. 또한 송하진 도지사, 문동신 시장, 김승환 교육감, 이성일 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장, 문태환 군산시야구협회장 등도 함께하며 침체된 군산야구의 부흥을 기원했다. 이번 OB전은 군산상고는 물론 군산야구에 있어 특별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군산상고는 김성한과 김봉연, 김일권, 김준환 등 기라성 같은 스타를 배출해 오면서 한 때 최고 전성기를 구가했지만 2000년대 들어 쇠락의 길에 접어들면서 선후배 교류도 단절돼 왔다. 그러나 2013년 군산상고가 전국체전과 봉황대기 2관왕을 차지하면서 부활의 신호탄을 쐈고, 같은 해 야구대제전에서 조계현 코치를 중심으로 OB전 부활을 추진하면서 선후배 참여가 이어진 것. 이번 OB전은 선후배 정기적 만남의 첫 시작이라는 점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고, 특히 군산 일구회(회장 김은섭)도 이날 행사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앞장선 것으로 알려졌다. <조계현 기아타이거즈 코치가 후배들에게 레슨을 하고 있는 모습> 이날 참석자들은 이번 OB전이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는 각오다. 조계현 코치는 "그 동안 여러 이유로 OB전이 정상 출범을 못했는데 이제는 프로야구에도 상고 출신 동문이 많이 배출된 만큼 동문간 결속력과 야구 부흥을 위해 OB전 개최를 결심하게 됐다"며 "OB전이 군산 야구를 대표하는 문화로서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이날 행사에서 군산상고 야구 총동문회를 결성했으며 초대 회장으로 김평호(사진) 코치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김평호 회장은 "이제 중요한 것은 후배들이 좋은 여건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선배들이 많은 뒷바라지를 해주는 것"이라며 "OB전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유대관계를 돈독히 해 예전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은섭 일구회장은 "선배님들이랑 이런 한 자리에 모이기 돼 너무나 기쁘다"며 "첫 시작인 만큼 앞으로 더욱 힘을 모아 군산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사인회는 물론 레슨, OB전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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