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스포츠의 꽃 프로농구가 뜨겁게 열리고 있는 가운데 KCC가 군산 농구팬들을 찾아간다. 먼저 오는 31일 오후 7시 월명체육관에서 KCC가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울산모비스와 군산 첫 경기를 갖는다. 이어 2016년 1월 2일 오후 6시 인천전자랜드, 3일 오후 6시 부산 KT전이 각각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다. 앞서 KCC농구단은 3시즌 연속 군산 개최를 군산시와 합의했다. 특히 KCC는 군산에서 경기를 개최함으로서 프로농구의 제 2지역 개최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보다 많은 프로농구 경기가 군산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많은 시민들이 농구장에 오셔서 농구의 재미와 열기를 느껴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농구 입장권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당일 경기시작 4시간 전에 현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한편 프로농구 역대 최다 우승팀 KCC이지스는 지난 2001년 하이닉스반도체(옛 현대전자)로부터 농구단을 인수한 금강고려화학(KCC)이 팀 명칭을 ‘현대 걸리버스’에서 바꾸고 연고지도 대전에서 전주로 옮긴 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