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조기 발견을 위한 국가 암 검진 및 암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이 실시된다. 군산시보건소(소장 전형태)는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국가암검진 대상자는 짝수년도 출생자로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건강보험가입자 중 건강보험료 기준 하위 50%에 해당된다. 검진 연령대는 위암·간암·유방암 만40세 이상, 대장암 만50세 이상, 자궁경부암 만20세 이상이다. 간암은 검진주기가 기존 1년에서 6개월로 변경되어 상·하반기 각 1회씩 검진받을 수 있다. 자궁경부암은 기존 만30세에서 만20세 이상으로 확대 실시된다. 국가암검진을 통해 암으로 확진된 경우 건강보험가입자는 연간 본인부담금 최대 200만원, 의료수급권자는 최대 220만원을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국가암검진을 받지 않은 경우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없다. 보건소 관계자는 “암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하여 치료하면 90% 이상 완치 가능한 질병이다”며 “연말에는 수검자가 집중적으로 몰려 검진이 어려우니 미리미리 가까운 검진 지정기관을 방문해 암 검진을 꼭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보건소 건강관리과(063-460-326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