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군산남초(교장 이수홍) 야구부(부장 이슬․지도감독 박준모)가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군산남초 야구부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열린 2016 순천시장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전국 16개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A,B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거쳐 4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남초는 4강에서 대구 본미초를 상대로 3대2 힘겨운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안착했다. 이어 결승전에서 서울 강남초를 3대2로 이기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순천시장기 야구대회의 경우 전국 시도를 대표하는 우수팀들이 대거 출전, 올 시즌 초등 야구 판도를 미리 가늠하는 대회로서 남다른 우승의 의미를 담고 있다. 앞서 1월 군산남초는 광주베이스볼배 전국 초등학교 야구대회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바 있다. 박준모 지도감독은 "그동안 어린선수들이 열심히 따라주고 준비했다"며 "공수 밸런스가 좋아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내달부터 열리는 소년체전 2차 선발전에서도 반드시 우승해 본선무대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