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남초등학교(교장 문희자) 야구부(부장 이슬∙지도감독 박준모)가 2016 주니어 다이노스 스프링 챔피언십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NC 다이노스가 연고 지역 아마야구 활성화를 위해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대회는 NC 다이노스의 연고지역인 경남, 울산, 전북 지역 리틀부 14개팀, 초등부 9개팀, 중등부 11개팀이 참가해 토너먼트 리그전 형식으로 치러졌다. 결승에 진출한 남초는 김해삼성초를 상대로 9대7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타자와 투수로 맹활약을 한 장세진은 초등부 MVP에 올랐다. 박준모 감독은 “위기상황에서 잘 지켜준 선수들이 믿음직스러웠다”며, “학부모님들이 결승전을 보기 위해 새벽부터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준 것도 승리의 요인이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군산남초는 전학생 121명의 소규모학교라는 악조건을 이겨내고 올해 들어 ‘광주베이스볼 야구대회’, ‘순천 시장기 전국대회’, ‘일구회기 전국 초등학교 야구대회’, ‘전국소년체전 선발전 우승’ 등 총 5개의 우승컵을 거머쥐어 전북 야구의 미래를 활짝 펼쳐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