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동 일원에 어린이들을 위한 ‘꿈담음 생태놀이터’가 오는 4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꿈을 담은 놀이터란 의미로 ‘꿈담음 생태놀이터’로 이름 지어진 놀이터 조성사업은 노후화된 공원시설을 정비해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휴식공간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놀이터에 사용되는 재료는 환경부의 가이드라인에 맞추어 나무와 흙과 같은 친환경 재료만을 사용하며, 내부구조는 군산의 특징인 새를 형상화했다. 주요 시설로는 통과놀이대, 언덕미끄럼틀, 나무다리놓기, 네트놀이대, 자갈밭, 세족장 등 나무와 흙 등 자연소재의 놀이요소를 도입하여 어린이가 자연과 어우러져 놀 수 있는 시설환경이 만들어진다. 또 우범지역으로 우려되었던 울타리를 모두 제거해 사방에서 훤히 보며 걸을 수 있는 잔디로가 조성되며, 파고라와 같은 그늘막 쉼터를 설치해 부모와 함께 휴식할 수 있는 공간과 나무와 초화류 등을 식재해 푸른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정기호 환경정책과장은 “놀이터가 준공되면 어린이가 꿈을 담고, 놀이와 체험을 통하여 정서 함양 및 창의성이 발달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아이들과 지역주민에게 힐링과 휴식공간이 제공해 행복한 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