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보건소는 15일 신규 공중보건의사 17명을 선유도, 어청도 등 도서지역을 포함한 관내 지소 진료소에 배치하고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에 신규 배치된 공중보건의사는 전문의 3명, 일반의 7명, 치과 3명, 한의사 2명, 소아청소년과 1명, 비뇨기과 1명 등이다. 이로서 군산은 총 30여명의 공중보건의사가 근무하게 된다. 시는 의료의 공공성 확보 차원에서 보건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 편의성이 취약해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서비스가 절실한 도서지역 보건지소에 공중보건의사를 우선적으로 배치했다. 특히 이번 배치는 어린이행복도시 군산의 위상에 맞춰 소아과 공중보건의 배치를 강력하게 건의, 도내 소아청소년과 공중보건의 5명중 1명이 군산에 배치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어린이가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 군산의 위상에 맞는 보건행정이 가능하게 됐다. 무엇보다 민간의료기관이 담당하기 어려운 지역의 만성질환 관리 등 포괄적 보건의료서비스가 확대돼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공공의료보건 혜택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형태 보건소장은 “3년간 근무를 하면서 무엇보다도 감동을 주는 보건행정을 추진하고, 시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