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은파호수공원 등 지역 곳곳에서 개최될 예정이어서 군산의 봄을 더욱 풍성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크고 작은 행사를 통해 군산의 브랜드 가치를 한껏 높이는 계기와 함께 ‘관광도시 군산’이라는 이미지 제고를 확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제11회 군산꽁당보리축제가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3일간 ‘근대역사와 함께하는 꽁보리밭 추억여행’이라는 주제로 미성동주민자치센터 앞 보리밭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푸른 꽁보리밭을 배경으로 기성세대에게는 어린시절 행복했던 옛 추억들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고, 자라나는 어린세대에게는 보리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과 보리밭 놀이터 제공으로 새로운 추억을 만드는 장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번 축제의 주요 특징은 지난해까지 축제의 간판 프로그램이었던 ‘꽁당보리아줌마선발대회’를 ‘전국꽁당보리동안아줌마’로 개편해 군산 찰보리의 건강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이와함께 어린이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체험은 물론 메인무대 공연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세미프로 이상의 공연팀을 섭외하고 폐장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해 야간프로그램을 신설했다. 또한 군산이 낳은 세계적인 성악가 강신모의 가곡무대가 보리밭을 배경으로 펼쳐지고 꽁당보리가수왕, 전통놀이마당, 명랑운동회, 전통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보리밭에서 펼쳐지는 연날리기, 당나귀마차타기, 말타기, 보리밭 드론날리기대회, 닭잡기 등은 동심을 한껏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5월달에 군산해양경비안전서가 개서 이래 가장 큰 ‘국민 참여형’ 행사를 마련했다. 군산해경서는 5월 7일 오전 10시부터 은파호수공원에서 한국해양구조협회와 공동으로 ‘해양안전 대국민 체험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관현악단의 신명나는 연주를 시작으로 ▲해양경찰 의장대 공연 ▲해상용 드론의 인명구조 시험 ▲공기부양정과 수상오토바이 인명구조 시범 및 수상 퍼레이드 ▲해양오염 및 방제장비 사진전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제공된다. 또한 해양경찰 제복입고 사진찍기, 4륜 오토바이와 수상오토바이 체험, 페이스 페인팅 등도 다양한 참여행사도 진행된다. 모두 함께 즐기는 한마당 잔치 ‘2016 두레누리 페스티벌‘도 내달 14일 은파호수공원 수변무대 인근에서 개최된다. 청소년 댄스팀의 유쾌 발랄한 공연과 즉석 마술, 저글링쇼 및 노래자랑, 직장인 밴드공연, 7080 통기타 등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기며 참여하는 행사도 준비돼 있다. 이 밖에 청소년들을 위한 끼와 열정의 무대인 청소년예술제와 어린이 한마음 대회, 어린이날 행사 등 각종 행사가 5월달에 계획돼 있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행사가 성공적으로 추진돼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방문객들에게 좋 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