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일본 가가와현 다카마쓰시에서 펼쳐진 ‘2016 선포트 다카마쓰 트라이애슬론대회’에 참여해 스포츠 교류를 통한 우의를 다졌다. 1일부터 3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다카마쓰시 공식방문은 군산시 및 군산 철인3종협회(회장 박지훈) 관계자 1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군산 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에 참여한 다카마쓰시 트라이애슬론사업위원회의 제안에 따라 이뤄졌다. 이들은 국제교류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군산 새만금 그레이트맨 대회 및 선포트 다카마쓰 트라이애슬론대회 간 친선교류 정례화 등에 합의했다. 양 도시의 트라이애슬론대회 친선교류가 정식 체결됨에 따라 향후 한일 도시간 체육분야 교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선포트 다카마쓰 트라이애슬론대회에는 선천성 난치병을 앓고 있는 박은총군과 아버지 박지훈(군산철인3종협회장)씨가 동반 출전해 인간의 한계에 도전함으로써 대회 의미를 더욱 높였다. 한편 군산시는 다카마쓰시와는 2013년 4월 일본 국제교류추진협의회 일행이 내방한 이래 군산시와 지속적으로 교류를 해오고 있다. 시는 일본 가가와현 다카마쓰시와 구마모토현 규슈지역을 대상으로 국제교류를 추진해 새만금, 근대문화유산, 천혜의 비경 고군산군도 등 군산이 보유한 자원을 활용해 상생의 국제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