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찜통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줄 여름축제가 지역 곳곳에서 펼쳐질 예정이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어린이부터 청소년, 성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들과 원도심을 테마로 한 상설이벤트가 마련돼 있어 관광도시 군산 이미지 제고를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썸머 페스티벌’이 7월 29일부터 8월 6일까지 예술의전당 야외광장에서 7시 30분에 개최된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썸머 페스티벌은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국악, 마술, 무용,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 7월 29일은 군산예총 국악지부를 중심으로 판소리, 민요, 사물놀이 등 신명나는 ‘우리가락 우리소리’의 흥을 느낄 수 있으며, 30일은 마술, 마임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퍼포먼스로 꾸며진다. 8월 5일은 영화, 드라마 OST와 월트디즈니 음악 등 귀에 익은 클래식을 쉽고 재미있게 브라스밴드 선율로 선보인다. 마지막 날 8월 6일은 청소년예술제에서 우수한 실력을 뽐낸 방송 댄스팀과 밸리댄스, B-boy 등 화려한 무대로 장식한다. 이와 함께 선유도 해수욕장 썸머페스티벌이 내달 6일 오후 7시 개최된다. 선유도 관광진흥회 주관으로 열리는 선유도해수욕장 썸머페스티벌은 댄스가수, 장기자랑, 경품행사, 불꽃놀이 등 다양한 이벤트로 진행된다. 관광객과 주민들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되도록 레크레이션,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하는 장기자랑 등 참여형 이벤트를 개최해 선유도가 일회성 관광지가 아닌 새로운 추억의 장으로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방침이다. 한편, 선유도 해수욕장은 8월 15일까지 개장하고 있다. 원도심 일대에는 매주 토, 일요일 ‘근대복장 미션수행 이벤트’가 상시 열리며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근대복장을 착용하고 원도심 일대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미션 수행은 초원사진관에서 근대복장을 대여한 후 신흥동 일본식가옥 등 원도심 일원에서 인증 샷을 찍은 다음 군산시간여행축제 홈페이지나 개인 SNS에 등록하면 된다. 완주 시에는 매 회 선착순으로 20팀을 선정해 인증 샷 사진을 인화, 지급한다. 이밖에도 매월 2회 오후 7시30분 은파호수공원 물빛다리 광장에서 펼쳐지는 ‘2016 토요상설 야외문화공연’ 등이 8월달에 마련돼 있다. 시 관계자는 “군산만의 색깔을 가진 다양한 행사가 지역 곳곳에서 성공적으로 추진돼 우리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