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추석에도 고군산연결도로 자전거 대여소를 정상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신시도~무녀도구간(4.4km)이 부분 개통됨에 따라 시민과 관광객들이 자전거로 라이딩할 수 있도록 진입부인 명성휴게소 주차장 입구에 대여소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추석연휴 고군산군도를 방문하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자전거를 이용해 빠르고 안전하게 섬 전체를 여행할 수 있도록 정상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차량으로는 무녀도에 위치한 고군산대교까지만 갈 수 있어 선유도, 장자도, 대장도 등 섬 전체를 여행하려면 여객선이나 도보, 자전거를 이용해야 한다. 자전거를 이용할 경우 무녀도를 통해 선유도 진입이 가능해 선유8경 등 아름다운 섬의 비경과 망주봉 산행도 경험할 수 있다. 자전거 이용요금은 기본 3시간에 3,000원, 1일 5,000원이고, 자전거 대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자전거 대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군산지역자활센터(063-463-9731) 또는 군산시 건설과(063-454-363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MBC 추석특집 프로그램인 ‘톡쏘는사이’에 ‘고군산군도 자전거길’ 편이 16일) 오후 5시30분에 방영될 예정이다. 이곳은 행자부에서 실시한 2016년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에 선정될 정도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