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동호인야구팀과 미 공군 군산기지 장병이 함께하는 한-미 친선야구대회가 지난 24일 군산 월명야구장에서 개최됐다. 군산시야구협회(회장 문태환)가 주관하고 군산시가 후원한 이 대회는 군산시와 미 공군 군산기지 간 스포츠교류를 통해 상호 소통과 친목을 다지기 위해 6년째 개최되고 있다. 이날 경기에는 군산시 동호인야구팀과 미공군 장병 등 50여명이 참여했으며, 양 팀은 승패를 떠나 서로에게 좋은 스포츠정신을 보이며 한-미 우호를 다졌다. 9회까지 진행된 이날 경기는 군산시 동호인팀이 미 공군팀을 14대 7로 이겨 지난대회 패배를 설욕했다. 경기 이후 양 팀은 군산시 야구협회에서 준비한 점심을 함께하며 우정과 화합을 다졌다. 군산시야구협회 문태환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군산시와 미군 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친선교류 확대로 지역사회를 이해하고 협력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