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군산은파호수공원에서 개최한 ‘2016 군산 국제 어린이 마라톤’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달리는 것만으로도 남을 도울 수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총 1,500여명이 참가했다. 총 4km 미니코스로 구성된 대회는 코스 1km 구간마다 설치된 4개의 체험존(말라리아 존, 저체온증 존, 영양 존, 식수 존)에서 영유아의 사망 원인과 해결책을 배우며, 지구촌 5세미만 영유아 살리기에 대한 메시지를 배울 수 있게 했다. 또한 장난감 나눔 행사의 일환으로 부엉이 가족 만들기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큰 인기를 끌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지방에서는 전국 최초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 전국단위로 많은 가족들이 따뜻한 나눔의 목적을 가지고 참여해 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린다”며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