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근대문화유산을 자랑하는 군산시의 ‘역사문화탐방 여행서비스’가 가을 수학여행 시즌을 맞아 문의 및 예약이 급증하고 있다. 올해 10월 말 기준 군산의 역사탐방 여행서비스를 이용한 학교단체 이용객들은 작년 1만6,360명에서 올해 2만2,963명으로 전년대비 40.3%가 증가했다. 군산시는 역사교육중심의 체험학습 제공을 위해 지난해 3월 조달청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군산 역사문화탐방 여행서비스를 등록했다. 이에 많은 학교에서 현장학습 및 수학여행으로 군산을 찾았고, 예약 및 문의가 폭주해 일부 날짜는 예약이 조기 마감되기도 했다. 군산역사문화탐방 여행서비스는 역사문화탐방 지도사가 해설과 함께 미션지를 제공해 학생들의 현장학습에 대한 흥미와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주고 있다. 또한 우리역사의 아픔을 알아보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 줄 수 있는 교육적 기회가 되어 교사들과 학부모들에게 만족도가 높다. 김성우 관광진흥과장은 “군산을 방문한 학생들에게 오랫동안 기억에 남고 유익한 현장학습이 될 수 있도록 체험코스 및 미션지 개발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역사문화탐방 여행서비스는 조달청과 군산시가 공동으로 홍보 마케팅을 하고 있으며, 여행상품은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