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보건소는 지난 10월 4일부터 11월 1일까지 군산명화학교 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소중한 내 몸의 주인은 나! 장애인 성(性)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 청소년에게 성(性)에 대한 정확하고 실질적인 정보와 올바른 지식을 제공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총 5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교육은 성(性) 인권교육 전문강사를 초빙해 성의 이해, 우리 몸의 이해와 생명의 탄생, 성문화의 이해와 비판, 대인관계 속 사회적응력 향상, 성폭력의 의미와 대처방안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성문화 체험시간에는 남녀 신체의 차이, 아기의 출산과정, 10개월 된 아기무게를 느끼는 복대체험 등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교육과 함께 장애 여성청소년에게는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고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여성용품(생리대) 지원도 함께 실시했다. 전형태 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장애청소년들이 성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습득하고 바람직한 태도와 가치관을 확립해 성폭력 예방 및 위기상황 대처능력 향상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