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남초등학교(교장 김기오) 스포츠클럽 배구부 ‘하이큐!’가 지난달 31일 열린 제9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남자 초등부 배구대회에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흥남초 배구부는 결승에서 KOVO컵 우승팀인 수원 능실초와의 접전에서 초반 고전했으나 뒷심을 발휘해 세트 스코어에서 2대 1로 역전승을 거뒀다. 또한, 예선 2차전에서 대전 신계초, 8강에서 경남 금호초, 4강에서 대구 삼덕초교와 모두 맞대결해 승리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주장 전승훈 학생(6학년)은 “지난 2년간 형, 친구, 동생들과 즐겁게 배구했는데 가장 큰 전국대회에서 우승까지 하게 되니 매우 기쁘다”면서 “배구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게 해주신 신동욱 지도교사 선생님과 항상 응원해주신 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기오 교장은 “이번 우승은 배구부 학생들 뿐만 아니라 전교생과 교직원이 긴시간 동안 ‘우승’이라는 두 글자를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결과”라며 “열심히 노력한 땀방울의 결과가 흥남초등학교 교육공동체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자신감을 심어 주는 계기가 되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흥남초 배구부는 올해 회장기 전국스포츠클럽 배구대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 배구 남초부, 전라북도교육감기 교육지원청 대항 학교스포츠클럽 배구대회 남초부, 제10회 IBK기업은행 전국유소년클럽 배구대회에서 모두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