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를 방문한 유료관광객 수가 2016년 10월 말 현재 약 160만명에 육박했다. 시는 이 기세를 살려 군산관광의 외연을 확대하고 2016년 군산 방문 관광객 200만 시대를 달성하고자 다양한 관광홍보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군산관광 홍보 업무협약 군산시는 지난 5월 한국도로공사·군산휴게소와 함께 군산 관광자원 홍보를 위한 ‘군산관광 홍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군산휴게소를 이용한 관광홍보 콘텐츠를 마련해 휴게소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군산의 관광자원에 대한 깊은 인상을 남겨 군산 방문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시는 휴게소 내 ‘군산관광 테마공원’을 조성해 포토존과 군산관광 상징물 조성 등 관광객이 군산관광의 예고편을 본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연내 사업 마무리를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초원사진관 야간 조명시설> ▲군산 근대 관광 10선 선정 군산시는 관광 콘텐츠 확대 개발을 위해 지난 6월부터 군산만의 고유한 이야기 자원을 수집하고 각색하는 스토리텔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사업과 연계해 ‘군산 근대 관광 10선’을 선정해 스토리가 있는 야간 조명시설을 설치했다. 시는 근대 관광 10선으로 580여명의 시민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근대역사박물관, 히로쓰가옥, 월명공원, 진포해양테마공원, 동국사, 군산세관, 초원사진관, 해망굴, 근대미술관, 고우당을 선정했다. 특히 ‘근대 관광 10선’ 야간조명 시설은 2016 군산시간여행축제 기간 동안 관광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으며, 10선의 스토리를 따라 근대로의 시간여행을 떠나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관광객 다수의 평이 있었다. 김성우 관광진흥과장은 “관광산업은 굴뚝 없는 황금산업이라는 말처럼 보이지 않는 서비스를 제공해 높은 부가가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만큼, 향후 고군산대교 개통에 따른 관광객 유입에 대비하고 군산만의 고유한 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콘텐츠 개발을 모색하는 등 관광마케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