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미장초등학교(교장 김신철)가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미장초는 배구, 프리테니스, 족구 3종목에 전북대표로 출전해 배구 여자부 전국 2위와 프리테니스 남자부 전국 3위를 기록했다. 전국학교스포츠클럽 배구대회는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강원도 인제에서 열렸다. 군산미장초교 배구 여자부는 충남 홍성초교와 부산 운산초교를 이겨 2승을 거두고 8강에 가볍게 올랐으며 강원봄내초교를 2:0으로 꺾었다. 이어 준결승에서 전남 의신초교를 2:0으로 이겨 결승전에 진출했으나 아쉽게도 경주 강동초에 2:1로 패하면서 준우승에 그쳤다. 또 지난달 5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 양평에서 열린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프리테니스경기는 준결승까지 진출해 경남대표인 촉석초교와의 경기에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군산미장초등학교가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3종목을 도 대표로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둔 이유로는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장기적인 계획을 세운 학교의 지속적인 지원과 격려, 교사들의 꾸준한 연구 활동과 학생들의 뜨거운 열정 3박자가 만든 결실로 분석된다. 김신철 교장은 “미장초등학교는 다양한 학교스포츠클럽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이 서로 협력하고 배려하며 따뜻한 인간관계를 배우는 학교, 학교폭력이 없는 학교, 어려운 친구를 배려하고 서로 격려하며 이끌어주는 사랑과 건강한 우정이 살아 숨 쉬는 학교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