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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 축구부 홍광철 감독이 ‘2016 BTV-CUP 국제축구대회’ 대학선발팀 코치로 임명됐다. 이에 따라 홍광철 감독은 이달 21일부터 통영에서 20명의 대학선발팀과 함께 훈련을 시작한 뒤 내달 2일 베트남에서 열리는 ‘2016 BTV-CUP 국제축구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베트남축구협회와 베트남 국영방송 BTV가 주최하는 대회로 한국, 일본, 브라질, 베트남, 캄보디아 등 총 5개국 8개 팀이 참가한다. 한성대를 졸업한 홍광철 감독은 지난 1997년 대전 시티즌 프로 축구단 창단 멤버로 활약했고, 한수원에서 선수생활을 마쳤다. 이후 2005년부터 호원대 축구부 코치로 활동하다 2년 전 감독으로 발탁됐다. 그는 공격적인 플레이와 스피드로 대학 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으며 특히 선수들의 기량과경기력을 면밀히 파악하며 이를 통한 조직력 축구를 구사하고 있다. 호원대 축구부는 지난해 제11회 KBSN 1, 2학년 대학축구대회에서 3위, 2015 카페베네 대학 U리그 7권역 준우승, 대학 축구 리그 왕중왕 전에서 16강에 오르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홍광철 감독은 “국제대회 대학선발팀 코치로 선수들을 지도하게 되어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가족 같은 호원대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없어 아쉽다”며 “대표 팀 지도에 최선을 다하고 돌아와 취업을 앞둔 축구부 학생들 지도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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