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장애인의 오랜 숙원사업인 장애인 체육관 및 평생교육시설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성산면 금강공원 내에 총 사업비 172억원을 투자해 부지면적 9660㎡, 연면적 ,679㎡로 체육관 및 평생교육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장애인의 신체 기능회복 및 재활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평생교육을 지원하는 등 통합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다. 장애인 체육관은 ‘하늘로 솟으며 날아오르는 날개의 형상을 통해 장애를 이겨내고 자립하는 새로운 시작과 출발을 의미하는 ’Restart(다시 시작하다)’를 콘셉으로 추진됐다. 1층은 우천시에도 장애인들이 자유롭게 통행이 가능하도록 누하진입(樓下進入)으로 계획해 편리성과 개방성을 확보했다. 지면에서 직접 출입이 가능한 2층에는 다목적 체육관, 강당 등을 배치, 3층에는 운동실 등을 계획해 사용자중심의 편리한 동선확보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조성했다. 이를 위해 시는 국비 42억원을 전액 확보했으며, 도비 14억원 중 6억원, 시비 110억원 중 83억원을 확보하는 등 차질 없이 예산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채행석 체육진흥과장은 “군산시에 거주하는 1만7600여명의 장애인의 염원을 담은 장애인 체육관 및 평생교육시설이 예정대로 잘 추진되어 보다 나은 복지서비스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