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구회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가 오는 25일 개막해 28일까지 4일간 월명야구장에서 열린다. 군산상고 야구동문 일구회(회장 이동구)가 주최하고 군산상고 총동창회와 군산시, 군산시민체육회, 군산시야구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로 16년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군산신풍초와 군산남초, 군산중앙초 등 홈팀을 비롯해 전국 10개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본격적인 시즌에 앞서 동계훈련 기간 각 팀간 전력을 점검하는 좋은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대회는 2개조를 나눠 풀리그를 거쳐 조별 12위간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이동구 일구회장은 “초등학교 야구는 한국야구의 매리로서 선수들은 배우는 자세로 경기에 임하고 지도교사들은 선수들의 승패를 떠나 스포츠맨 쉽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앞으로도 야구 꿈나무들의 육성은 물론 지역 야구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구회는 군산상고 야구선수 출신들의 모임으로서 야구인들이 하나로 뭉쳐 모교야구 발전은 물론 지역야구발전의 선봉역할을 하자는 취지에서 선∙후배들간의 친목 모임이다. 지난 2002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군산 야구의 뿌리가 되는 유소년 야구발전에 기여하고자 올해까지 15회를 맞는 등 지역 대표 유소년 야구대회를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