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 펜싱팀이 2017 세계청소년․유소년 펜싱선수권대회 파견 선발전에서 3명이 선발되는 성적을 기록했다. 호원대 고예인 선수(입학예정)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2017 세계청소년·유소년 펜싱선수권대회 파견선발전’에서 여자에뻬 경기에 출전해 준결승에서 한국국제대 노선경 선수를 15대9로 물리치는 성과를 거뒀다. 고 선수는 결승에 올라 한국체대 구현진 선수와 맞붙어 15대11로 승리하며 1위를 차지했다. 남자에뻬에 출전한 이건우(호원대 1년) 선수와 사브리에 출전한 이창성(입학예정) 선수는 3위에 올라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호원대 이정복 펜싱감독은 “이번에 선발된 3명의 선수 모두 뛰어난 기량을 갖춘 만큼 세계무대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지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 명의 선수들은 오는 4월 불가리아에서 열리는 ‘2017 세계청소년·유소년 펜싱 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