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보건소가 농촌지역 음독자살 예방을 위한 ‘2017년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사업’에 선정됐다. 생명보험 사회공헌재단과 한국자살예방협회 협력으로 진행하는 이 사업은 노인인구 자살원인 2위인 음독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고위험농약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농약안전보관함 및 폐농약수거함을 잠금장치를 활용해 보급하는 내용이다.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은 개별 농가에 농약안전보관함을 무료로 보급하고 농촌밀착형 자살예방사업을 목적추진됐다. 지난해대야면 2개 마을에서 40여 가구가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대상으로 선정돼 대상가구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으며 자살예방사업의 생명지킴이로써 생명존중 문화에 기여했다. 보건소는 지난 2월 희망 가구를 신청접수 해 선정된 4개 마을(대야면 신복, 하광마을, 옥구읍 신기마을, 성산면 산곡마을) 96개 가구에게 이달부터 농약안전보관함을 무료 배포하며, 마을 설명회와 ‘생명사랑 녹색마을’ 현판식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월1회 가정방문으로 자살 예방교육, 우울증검사와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속적인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한다. 전형태 보건소장은������이번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선정을 기반으로 안전한 농약사용과 농약관리 문화를 정착하여 군산시의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