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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2000명의 건각, 군산 4월을 달군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가 오는 4월 9일 막을 올린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7-03-27 15:34:04 2017.03.27 15:34:04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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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가 오는 4월 9일 막을 올린다. 현재 문동신 군산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군산시체육회, 전북육상경기연맹 관계자 등은 2017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는 지난 2012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으로부터 ‘국제공인 코스’로 인증 받은 이후 6년차에 접어들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마라톤 대회로 자리매김 했다. 국내 6개 메이저 대회 중 후발주자로 시작한 군산새만금마라톤대회는 회를 거듭할수록 경신되는 좋은 기록과 매년 1만 명이상의 참여자가 함께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부터는 마라톤 대회 추세에 발맞춰 하프코스를 추가 하며 국내외 우수 선수들뿐만 아니라 일반 마라톤 동호인들의 참여가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국제경기대회 국비지원’ 공모에서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가 선정된 바 있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30개 국제대회가 신청한 가운데 전북도내에서는 유일하게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가 뽑혀 3억원의 국비를 추가로 확보해 올해 총 11억5000만 원의 예산으로 군산새만금마라톤대회를 치르게 돼 국제대회 위상에 걸맞은 시스템을 정립할 수 있게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대회에는 모두 1만2,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했으며, 에티오피아의 다메사 수파 차라 선수가 2시간 11분 43초의 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에는 국내・외 엘리트 선수를 비롯한 12,000여 명의 인원이 풀코스, 하프, 10km, 5km 총 4개의 종목에 참여한다.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의 코스는 새롭게 성장하고 있는 군산의 신도시권과 근대역사문화가 살아 숨 쉬는 원도심을 지나 금강을 중심으로 형성된 금강하구둑, 철새조망대, 나포십자들녘을 돌아 월명종합경기장으로 되돌아오는 코스다. 이 코스는 도로가 평평하고 굴곡이 적은 최적의 코스로 엘리트 선수들과 동호인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아 왔으며 시는 올해도 대회 코스구간의 정비를 통해 마라토너들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군산시는 무질서 행위 근절을 위한 친절, 질서, 청결 시민문화운동을 펼쳐 성숙된 시민의식을 함양하고 대외적 홍보를 통해 시민일체감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시는 2017 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에 참여하는 선수단과 가족, 경기관람을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군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해 깨끗한 가로환경, 안전한 숙식제공 등을 위해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시는 월명종합경기장, 금강변 등 주경기장 도색 및 시설상태 등 대회 준비사항을 일일이 점검하고, 간선도로 및 마라톤코스 도로시설물 일제정비, 불법광고물 정비 등으로 쾌적한 도시미관을 조성했다. 특히 시는 군산지방경찰서, 소방재난본부, 민간의료봉사단 등 응급구조체계를 갖춰 이번 대회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보건기관뿐 아니라 관내 의료기관 104명의 구간별 의료 인력과 이동진료 차량을 비롯한 구급차량 17대, 의료지원을 위한 의료약품 등을 사전에 확보했으며,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 협조를 통해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여 완벽한 의료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최낙삼 체육진흥과장은 “군산을 찾는 마라토너와 관광객들이 군산에 좋은 인상과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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