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59) 전 SK 와이번스 감독이 군산상고 야구부에 피칭머신을 후원했다. 이만수 전 감독이 이사장으로 있는 헐크파운데이션은 4일 이 전 감독이 '열두 번의 피칭머신 후원 프로젝트'를 통해 군상상고에 피칭머신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전 감독은 "과거 군산상고가 역전의 명수였다"며 "김봉연, 김준환, 김성한, 김일권 등 군산상고 출신 중에 프로야구에서 성공한 타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기부하는 피칭머신으로 선수들이 더 열심히 훈련해서 훌륭한 타자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전 감독은 현재 KBO 육성 부위원장, 라오스 최초의 야구단 라오 브라더스 구단주역할 등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