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4일까지 개최되는 제22회 바다의 날 기념행사에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갖춰 시내 전역을 축제장으로 운영할 계획이어서 기대감을 낳고 있다. 시는 21일 문동신 시장을 비롯한 국소관 과장 60여명과 함께 바다의 날 기념 행사장인 새만금 신시광장과 신치항 일원을 찾아 현장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간부회의에서는 해양수산과의 총괄 추진계획 보고에 이어 대규모 행사장 안전관리계획과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 운영지원 등 부서별 협조사항 등이 논의 됐다. 이번 행사가 세계 최장의 새만금방조제와 함께 천혜의 해양관광 자원을 보유한 군산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는 만큼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자는 각오를 다졌다. 또한, 시는 바다의 날 기념주간 동안 주 행사장인 신시광장뿐만 아니라 신시도 어촌체험마을과 근대역사박물관, 진포해양테마공원, 은파호수공원까지 시 전역을 축제장으로 꾸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준비업무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문동신 시장은 “이번 바다의 날 기념행사가 역대 바다의 날 기념식 중 가장 풍성하고 알찬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준비를 하고 있다”며,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행사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해양수산부와 전북도, 해수청, 국립수산과학원 등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수산학술대회, 해양 안전체험관 운영 등 다양한 해양산업 발전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신시도 수산물축제, 노마드 축제와 같은 즐길 거리를 통해 항구도시 군산을 온 국민에게 각인시키는 홍보의 장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