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지난해 7월 개장한 군산야외수영장의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어린이놀이시설을 설치해 수영장 개장 전까지 운영한다. 군산야외수영장은 그동안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이 부족했던 군산지역 여건과 이례적인 폭염 속에 개장 첫해 6만 5000여명이 이용하는 등 시민들에게 도심 속 새로운 피서지로 각광을 받았다. 시는 이런 야외 수영장 공간의 다양한 활용방안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놀이시설 등을 조성했다. 야외수영장 성인풀 내에는 어린이 축구장 및 농구장, 광장에는 에어바운스를 활용한 인공암장, 미끄럼틀, 볼풀장, 트램펄린 등을 설치했다. 어린이들을 위한 야외활동 및 체험 공간 부족으로 타 지역의 놀이시설을 이용해야 했던 시민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으로 편안하게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낙삼 체육진흥과장은 “군산야외수영장 부지 내 어린이놀이시설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만족도 높은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의 행복체감지수 향상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놀이시설은 5월 12일 개장해서 6월 24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입장료는 야외수영장 이용료와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