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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울려 퍼진 아름다운 선율”

환자 치료에 분주한 병원에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 퍼졌다. 음악적 감동에 장시간 입원했던 환자도, 보호자도 모처럼 웃음꽃을 피우며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는 치유의 시간이 됐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7-06-01 10:51:07 2017.06.01 10:51:07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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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 치료에 분주한 병원에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 퍼졌다. 음악적 감동에 장시간 입원했던 환자도, 보호자도 모처럼 웃음꽃을 피우며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는 치유의 시간이 됐다. 지난달 27일 차병원에서 군산시민오케스트라가 함께한 힐링(Healing) 음악회가 열려 큰 호응을 받았다. 이 음악회는 차병원(원장 차영옥)과 군산시민오케스트라(단장 김수관·지휘 최윤섭)가 환자 및 보호자 등 병원을 찾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달래고,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기획됐다. 차병원은 병원에 찾아오는 환자와 보호자들의 심리적, 정서적 안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여명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아름다운 강산, 독도는 우리땅, loving you, 내게도 사랑이, 헝가리안 무곡, Bolero 등 친숙한 음악을 선보였다. 환자 및 내원객들은 이날 공연을 보면서 웃고 행복해하는 시간을 가지는 한편 연주가 한곡한곡 끝날 때 마다 아낌없는 감사의 박수갈채를 보내기도 했다. 한 환자는 “투병생활에 힘들었는데 좋은 공연을 통해 힘을 얻었다”며 병원 측의 세심한 배려에 고마움을 표했다. 차영옥 병원장은 “먼저 병원 환자들을 위해 귀한 시간과 멋진 공연을 마련해주신 군산시민오케스트 단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연을 통해 힘들게 병원생활을 하시는 환자와 보호자분들이  조금이나마 고통을 잊고 마음의 위로와 평안을 찾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자분들을 위한 좋은 프로그램을 자주 마련할 것”이고 덧붙였다. 한편 나운동에 위치한 차병원은 지난 1995년 차 정형외과 개원을 시작으로 2003년 차병원으로 승격했으며 올해로 22주년을 맞고 있는 지역 대표 병원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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