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출전한 군산선수단이 두각을 나타내며 군산 체육의 위상을 한껏 높였다. 2017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제주 일원에서 개최된 가운데 전북도선수단은 총 35개 종목에 823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군산시선수단은 그라운드 골프 등 17개 종목 65명이 출전해 활약했다.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동호인들의 축제의 한마당 잔치로서 순위경쟁보다는 시·도간 교류와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함께 즐기는 대화합의 잔치로 매년 치러지고 있다. 이 대회서 군산시선수단은 페어플레이 정신에 입각해 매 경기 최선을 다한 결과 택견 등의 종목에서 좋은 성과를 이끌어 냈다. 특히 전북도는 17개 시·도선수단 가운데 질서상을 받는 스포츠맨십을 발휘했다. 이와 함께 전북도는 9일 제주시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2017 세계태권도대회 홍보와 2023 세계잼버리대회 새만금 유치를 염원하는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대회 현장을 방문한 서완보 군산시체육회 사무국장은 “승패를 떠나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축제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스포츠명품도시로서 활력있고 건강한 체육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